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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는 게 이렇게 무겁고 힘들다는 걸 생애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그저 늦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다른 그런 느낌이다.

 

2월달까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무언가를 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니 말이다.

 

우울증 검사 결과를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나는 우울증인거 같다.

 

하루 종일 무기력한 표정과 나날들.

무언가를 손에 잡을 듯 잡을 수 없는 그런 느낌들.

 

하루가 나에게 짧은 듯 긴 듯한 이 느낌.

 

처음엔 번아웃인가 싶었지만 이 깊은 수렁은 아닌 거 같다.

 

어떻게 나는 이 굴레를 벗어나야 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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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자 하는 책을 보노라면 목부터 어깨까지 쑤시면서 눈은 반쯤 감기기 시작한다.
지하철을 타고 책을 본지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아침잠을 피하고, 책을 읽을때 목과 어깨가 안 아픈지 비법을 좀 알고싶다~

아시는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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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씁쓸하다.

개발을 하고있는 건지 계발을 하고 있는 건지
도통 내가 지금 뭘 하는지 모르겠다.

의논도 하고싶고, 궁금증에 대한 해답도 명쾌하고 듣고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모른다, 나는 모른다" 이런 대답만 나에게 오니 말이다.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니 어떤 것이 정답이고, 지름길인지 모르겠다.
그저 가다가 아니면 돌아오고, 돌아오고 그렇게 가는 것 밖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듯 하다.

근데.. 이렇게 가도 되는건지..
많이 보고 익힐땐데.. 이게 맞는 건지 그저 씁쓸하다.

어제까진 구글이 내 스승이요 세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든 개발자들이
내 스승이오 벗이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또 왜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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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평소 하지 않았던 것을 하기 시작했다.
오가며 잡지를 보기 시작했고, 졸기만 했던 아침시간에 책을 보기 시작했다.
조금씩 내가 달라지는 것이 아주 조금씩 느껴진다.
앉자마자 책을 꺼내는 행동부터 시작했으니 말이다.

처음 잡지를 보기 망설였던건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내용일 거란 겁부터 먹었기 때문이었고,
아침 책을 안읽었던 건 
어느 순간 오가는 시간 자야한다는 강박관념 하에 덮고 눈붙어 붙이기 시작해서였다.

그런 이유들은 뒤로한채 몰라도 우선 보고 읽기 시작하는 지금의 나는 그때완 다르다.

자~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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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대로인 내 모습을 보고
으흠.. 바뀐게 없다.. 진짜 변한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변한건 얼굴의 주름이 늘었다는 것?!

내가 해보고자 했던 것들이 뭐였고
하려했던 게 뭐였는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이렇게 살다간 장차 그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 조금은 무섭다.

정말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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